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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형동생 문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코칭하고 있는 비즈니스 협업팀이 워크샵을 갔을 때입니다. 한 멤버가 술이 얼근하게 취해서 제 옆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벌건 얼굴에 애절한 표정으로 큰 소리로 제게 말했습니다. “디렉터님! 저 정말 부탁이 있습니다.” “뭔가요, 대표님?”“제발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형이라고 부르게 해 주세요!” “(웃으며) 왜 그러세요, 대표님. 저 멤버분들과 형동생 안 하는 것 아시잖아요.”“정말 너무 하십니다. 딱 한 번만 부르게 해 주세요, 네? 혀~엉!”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도 아니고…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좀 소심하고 고지식해 보입니다. “야, 마! 이리와! 이제 형이라 불러!” 이렇게 시원하게 말해 줬어도 좋았을 것을. 하지만 이렇게 곤란한 상황을 겪으면.. 더보기
공동체를 통한 사업, 참 좋은데, 왜 안될까? 참 좋은데, 왜 안될까? 공동체를 통한 사업은 여러모로 좋아 보인다. 사업의 자금도 분담하기 때문에, 나의 자본금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 일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여, 더욱 건실한 사업체를 꾸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좋은 공동체의 개념이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것은 왜일까? 1. 일단 돈을 벌어야지! (공동체 가치에 매몰) 우선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을 너무 쉽게 간과한다. 바로 수익을 내야 한다는 기본원칙이다. 가치와 의미를 따지다 보면, 수익을 논하는 것을 마치 돈에 집착하는 속물처럼 보거나, 우선 공동체가 똘똘 뭉쳐 열심히 일하면 돈은 따라올 것이다 라며, 어설픈 파이팅을 외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철저한 착각이며, 무지의 증거이다.. 더보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기법(후 가공법) 위너스피티의 노진 대표의 강의 기업이나 회사에 대한 소개, 미래 비전,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시 후 가공법에 대한 강의. 첫째, 첫 페이지 표지를 남들과 다르게 접근하라. 보통 사업 명을 주로 쓰지만 우리 회사만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주력제품에 대해 메시 지를 전달하며, 이미지를 계속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 좋다. 둘째, 숫자를 적절히 사용해라. 예를 들어 USB제품을 소개한다면 ‘4G짜리 USB입니다’ 라기 보다는 ‘좋아하는 노래 20 곡을 담을 수 있습니다’가 제품의 메모리양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셋째, 메타포(METAPHOR)를 사용해라. ‘눈높이의 비유’ _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적절히 녹여내는 것이다. james Cameron 감독이 아바타 영화 펀딩 시 아바타 영화 제작을 .. 더보기
협업팀 운영 노하우 - "개인기"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리드하라 머리 큰 사장님들 수십명이 함께 협업하면서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능력이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리더가 자신의 친화력 같은 “개인기”가 아니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느냐가 관건입니다. 그 시스템 운영의 모범을 보여 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매주마다 만나는 비즈니스 협업팀의 리더에게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그룹은 아침 6:30분까지 와서 서로 지난 한 주 동안의 비즈니스 진행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오픈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7시부터 미팅을 시작합니다. 7시 이후에 오는 사람은 지각으로 처리하여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취지와 달리 일찍 와서 오픈 네트워킹에 참여하는 멤버가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7시가 다 되어 오는 멤버들도 많았고 지각을 하는 멤버도 적.. 더보기
협업팀 운영 노하우 - 갈등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라 오늘은 협업팀을 운영하다 보면 반드시 일어나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떤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대표님을 만났을 때입니다. “어떻게 지내세요?” “말도 마세요. 저희 단체가 수만명이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여기저기서 저를 맨날 부릅니다. 누구와 누구가 싸우고 있다, 소모임에서 이런 갈등이 있다, 그러니 꼭 와서 해결해 달라. 매일같이 이런 요청을 받습니다. 제가 대표다 보니까 이런 일들을 일일이 다 해결해야 하잖아요? 정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랍니다.” 그 얘기를 들으며 저는 ‘와...나라면 저렇게는 못 할 것 같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20개 정도의 협업 팀이 활동하는 BNI 라는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리더지만 다행히도 각각의 팀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갈등과 문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