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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팀 운영 노하우 - 갈등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라 오늘은 협업팀을 운영하다 보면 반드시 일어나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떤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대표님을 만났을 때입니다. “어떻게 지내세요?” “말도 마세요. 저희 단체가 수만명이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여기저기서 저를 맨날 부릅니다. 누구와 누구가 싸우고 있다, 소모임에서 이런 갈등이 있다, 그러니 꼭 와서 해결해 달라. 매일같이 이런 요청을 받습니다. 제가 대표다 보니까 이런 일들을 일일이 다 해결해야 하잖아요? 정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랍니다.” 그 얘기를 들으며 저는 ‘와...나라면 저렇게는 못 할 것 같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20개 정도의 협업 팀이 활동하는 BNI 라는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리더지만 다행히도 각각의 팀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갈등과 문제의 .. 더보기
"진짜?” “정말?” “대박” - 팀을 하나로 묶는 힘, 공감력 카페에서든 직장에서든 정말 수다를 재미있게 잘 떠는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면 공통적으로 자주 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진짜?” “정말?” “대박!” 그래서 남자가 이 세 단어만 제대로 써도 여자에게 인기가 높아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협업에 관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최근에 했던 제 실수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협업 리더십을 함께 훈련하는 팀과 와인 파티 겸 와인 특강이 있는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그 행사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를 책임졌던 대표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당황한 목소리로 며칠 전에 아내가 둘째를 출산해서 누군가는 옆에 있어야 하는데 장인장모님이 큰 애를 데리고 나가셔서 언제 오실지 모른다...출산일에도 해외 출장 중이었는데 내일도 출장을 나가야 한다…면서 장황하게 .. 더보기
리더의 성공은 내 책임이다 우리의 성공에 대한 책임은 리더가 져야 하는 걸까요? 국제 프랜차이즈 협회 (International Franchise Association, IFA)의 컨퍼런스에 참석하려고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일입니다. 마침 비행기 도착 시간이 얼추 비슷한 친구 3명이 함께 호텔까지 가는 교통편을 쉐어하기로 했습니다. 라스베가스 게이트를 나서자 친한 친구인 BNI 재팬의 대표 아사토 오노씨가 “Welcome John Yoon” 이라는 글이 써 있는 아이패드를 들고 저를 맞아 주었습니다. 반갑게 허그하고 인사를 나누다 보니 다른 친구들도 금새 합류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교통편을 알아 보다 우버 (Uber)가 가장 저렴하고 좋겠다고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오노씨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우버를 불.. 더보기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명심하라 - 내 성향이 팀 구축 리더로 적절한지 파악하는 법 홍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즈니스 협업팀을 만드는 BNI 디렉터가 되고 싶다고 한 사업가가 찾아 왔습니다. 홍콩의 책임자는 비즈니스 협업 팀 구축 노하우를 알려주는 워크샵은 두 달 후에나 열리니 그 때까지 기다리라고 그 분에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그 때까지 기다리기 싫고 가능한 빨리 팀을 만들고 싶으니 도와 달라고 막무가내로 졸랐습니다. “그래서 협업 팀 구축의 최소 조건이 무엇입니까?” “각 분야를 대표하는 25명이 참가비를 내고 멤버로 승인되어야 합니다.”“그럼 서로 다른 분야의 사업가를 25명 모으면 된다는 얘기네요.”“뭐…그렇죠. 하지만 그렇게 모으는 데에는 노하우가 필요해요. 그것을 다다음달의 워크샵에서 가르쳐 드린다는 얘깁니다.”“그럼 우선 제가 사람들을 모아 볼테니 디렉터님이 어.. 더보기
"멋지네요. 그런데 그것을 지속해서 할 수 있나요?" 공동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속성 sustainability 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코칭하던 비즈니스 협업 팀 한 곳의 미팅에 방문했을 때입니다. “디렉터님,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뭔데요?”“멤버들 프로필과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근사한 홈페이지를 만들겁니다.” “아…홈페이지를 만드신다고요…그럼 그건 누가 관리하나요?”“걱정마세요. 우리 팀에 이대표가 홈페이지 개발 분야 전문가잖아요. 이 분이 봉사해 주시기로 했어요.”“감사한 일이네요. 그런데요, 의장님, 만약에 이대표님이 어떤 사정으로든 그만 두시면 그 다음에는 누가 그 홈페이지를 관리하죠?”“이대표는 우리 팀에 뼈를 묻을 사람이에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그만두더라도 유지보수는 본인이 끝까.. 더보기